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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밀그램은 1933년 뉴욕에서 유대인 가정에서 헝가리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의 아이로 태어났다.
밀그램의 아버지, 사무엘은 빵집 주인으로 일하며 얼마 되지 않는 수입으로 1953년 사망할 때까지 가족을 부양하였다.(그 이후로 스탠리의 어머니, 아델이 빵집을 이어받아 운영했다. 밀그램은 성적도 우수하고 또래 사이에서도 뛰어난 리더였다. 1954년, 밀그램은 뉴욕 시립 대학 퀸즈 칼리지에서 수업료를 면제받으며 졸업하여 정치과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 사회 심리학의 심리학 박사과정에 지원하였고, 처음에는 심리학 분야의 불충분한 사전학습 때문에 거절되었다.(그는 퀸즈 칼리지 재학 중에 하나의 심리학 학부 수업도 듣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그는 1954년 하버드대에 하버드 특별 학생처의 학생으로 입학하였다
1960년, 밀그램은 하버드대에서 사회심리학 분야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마도 그의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밀그램 실험 때문에, 하버드대에서 조교수가 된 이후 교수직이 거절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종신 교수직을 제의했고, 밀그램은 이를 받아들였다.(Blass, 2004)
밀그램은 솔로몬 애쉬, 고든 올포트를 비롯하여 심리학계에 많은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그 외에도 밀그램은 복종 연구를 도운 그의 첫 대학원 조수, 앨런 C. 엘름스를 비롯한 수많은 심리학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밀그램은 1984년 12월 20에 심장기능부전으로, 그가 태어난 뉴욕 시에서 사망하였다. 그의 아내는 알렉산드라 “사샤” 밀그램이고 두 아이가 있었다
1963년 밀그램은 '복종에 관한 행동의 연구'라는 논문으로 자신의 '복종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그는 실험의 비윤리성으로 미국 정신분석학회로부터 한 해 동안 자격 정지를 당했다. 10년 뒤인 1974년에 '권위에의 복종'(Obedience to Authority)이라는 책을 출간하였고 그의 실험은 이후 여러 심리 실험의 원형이 되었다.
6단계 분리 이론 개념은 미국에서 지인의 연결고리를 추적하는 1967년의 밀그램의 “작은 세상 실험”에서 시작되었다. 실험에서는, 밀그램이 몇 개의 소포를 네브래스카 오마하에 사는 사람 가운데 무작위적으로 선택한 160명에게 보내고, 최종 목적인인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증권 중개인과 더 가까울 것 같은 지인에게 소포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밀그램의 6단계 분리 이론은 심각하게 비판받았다. 그는 많은 소포를 추적하지 않았고, 그 결과, 과학자들은 “6단계” 분리 이론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였다.
Elizabeth DeVita–Raebu는 밀그램 박사의 실험에는 잠재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2008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에 의해 .NET 메신저 서비스의 사용자 간의 평균 접촉 고리가 6.6명임이 밝혀졌다
밀그램의 실험
밀그램 실험(: Milgram Experiment)은 1961년 예일 대학교의 심리학과 조교수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이 실시한, 권위에 대한 복종에 대한 실험이다.
밀그램은 권위에 대한 복종을 연구하던 중, 사람들이 파괴적인 권위에 굴복하는 이유가 성격보다 상황에 있다고 믿고, 굉장히 설득력 있는 상황이 생기면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윤리적, 도덕적인 규칙을 무시하고 명령에 따라 잔혹한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밀그램은 "징벌에 의한 학습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하고 피실험자들을 선생과 학생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선생 역할과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를 각각 1명씩 그룹을 지어 실험을 실시했다.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를 의자에 묶고 양쪽에 전기 충격 장치를 연결했다.
그리고 선생이 학생에게 문제를 내고 학생이 틀리면 선생이 학생에게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사실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는 배우였으며, 전기 충격 장치도 가짜였다.
이 실험의 목표와 과정
사실 이 실험의 목적은 "징벌에 의한 학습 효과"가 아닌 "권위에 대한 복종"에 대한 실험이었다. 먼저 "징벌에 의한 학습 효과"에 대한 실험이라고 공고하여 4.50달러를 대가로 20대에서 50대의 남자 피실험자 40명을 모은 뒤 각각 선생과 학생 역할로 나누었다. 그러나 사실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는 배우였다. 실험자는 선생 역할의 피실험자에게는 학생에게 테스트할 문제를, 학생 역할의 배우에게는 암기할 단어를 제시했다. 그리고 선생에게 학생들을 테스트한 후 학생이 문제를 틀릴 때마다 15 볼트부터 시작하여 450 볼트까지 한 번에 15 볼트 씩의 전기 충격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밀그램이 주시했던 것은 선생들이 전압을 높여가는 과정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였다.
밀그램은 고작 4.50달러의 대가로 선생들이 과연 15 볼트에서 450 볼트까지 전압을 높일 것인지에 대해 관찰했다. 실험자는 흰색 가운을 입고 전압을 올릴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험의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며 전압을 올릴 것을 강요했다.
선생 역할을 맡은 피실험자들이 전압을 올리기를 거부할때 마다 실험자들은 미리 준비해둔 4가지의 대사를 차례대로 읊었다.
1. 계속 진행해주십시오.
2. 실험을 위해서는 계속 진행해야만 합니다.
3. 계속 진행해 주셔야만 합니다.
4. 당신에게는 이것 외의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실험의 결과
실험을 시작하기 전 밀그램은 4.50달러의 대가로 피실험자들이 450 볼트까지 전압을 올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밀그램은 0.1% 정도의 사람들이 450 볼트까지 전압을 올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험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65%의 피실험자가 450 볼트까지 전압을 올렸다. 이 실험은 1971년 필립 짐바르도의 스탠퍼드 감옥 실험까지 확대되었다. 밀그램의 실험은 피실험자들에게 심리적 외상을 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윤리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대학에서 해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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