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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문화기술지 -에스노그래피

아트컬쳐로드 2020. 7. 3. 11:56

민속 지학(民俗誌學), 민족지학(民族誌學)은 인간 사회와 문화의 다양한 현상을 정성적, 정량적 조사기법을 사용한 현장 조사를 통해 기술하여 연구하는 학문의 분야이다. 문화 기술지는 어떤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각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을 통해 전체 시스템의 총체적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공식적, 역사적으로 과거 여행을 통한 여행기이나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의 공식 보고서에 그 시작을 두고 있다. 문화 기술지는 특히 구조주의와 상대주의 입장에서 연구하는 학문적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관심을 가진 다른 분야의 유용한 1차적 연구 방법(Primary research)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문화 기술지를 뜻하는 영어 'Ethnography(에스노 그라피)'의 어원은 그리스어 'ἔθνος(ethnos, 사람들)'와 'γράφειν(graphein, 기록)'이다. 일본 및 중국에서는 '民族誌(민족지)'라고 쓰인다. 한국에서는 종족 지학, 민족 기술지, 민속 기술지, 문화 기술지, 기술 민족학 등으로 학문 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Ethnography는 특히 한국, 중국, 일본에서 한자로 번역할 때 그 용어가 분야별로 쓰임새가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것은 최근 Ethnography에서 연구되는 대상으로 미루어 볼 때 과거에는 민족, 종족 중심이었던 것이 문화, 하위문화, 사회, 단체, 집단, 가족 등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관심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케팅, 디자인 리서치 등 Ethnography를 활용하는 관련 분야에서는 각기 연구의 대상의 규모나 성격이 다양하며 민족이나 종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또한 기술(記述)과 지(誌)는 같은 뜻이므로 용어를 반복하기
부적절하고 민속지, 민속 기술지는 다른 말로 민속 지학이라고도 불러 민속학(Folklore)과의 혼동을 초래하는 문제도 있다.

사회, 문화인류학
사회인류학, 문화인류학, 인지인류학은 문화 기술지를 바탕으로 발전하였으며 대부분의 학문적 성과는 이 방법을 통해 기술되었다. 오늘날의 사회 문화 인류학자들은 실제로 현장에서 문화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연구의 핵심적인 요소로 삼고 있다.
클리포드 기어츠나 제비어 안드레이드 같은 문화 인류학자들은 현장연구를 통해 여러 가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문화기술 연구법을 통해 인류학적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 연구를 통해 어떤 특정한 문화, 사회와 집단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였다. 현장연구는 보통 수년 넘게 걸리는 오랜 기간 동안 연구 대상의 문화에 접하는 연구기간이 소요되었으며 실제 연구대상의 사람들과 살며 그들의 삶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필요하다. 연구자들은 참여적인 관찰자로서 일어나는 사건에 참여함으로써 문화적 행동과 사고방식을 이해하도록 노력한다.

디자인 리서치
문화기술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디자인학계에서 자주 거론되고 디자인 리서치의 방법으로의 활용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문화 기술지는 사람들의 행동, 믿음 등의 선호 사항들에 관한 보다 밀접한 접근을 시도하고 깊고 자세한 관찰을 자연적인 상황에서 그들과 소통하면서 얻은 결과를 연구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디자인 리서치를 위한 유용한 방법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인류학에서처럼 장기간의 조사는 대부분의 경우 불가능하며 상대적으로 단기간의 현장조사를 통해 디자인하기 위한 지식을 얻기 위해 유용하게 쓰인다. 마케팅 조사의 일환으로 쓰이기도 한다.

https://web.archive.org/


질적 연구(質的硏究, 정성적 연구, 영어: qualitative research)는 대상의 질적 측면에 주목한 연구이다.
질적 연구에서 처리되는 자료는 무형 자료라고 한다. 대상의 양적 측면에 주목하는 양적 연구와는 대비되어 질적 연구는 수치화되지 않는 자료(비통계적, 비수 학적, 비수치적), 예를 들면 인터뷰, 관찰 결과, 문서, 그림, 역사 기록 등 질적 자료를 얻기 위해, 사회학과 사회 심리학, 문화 인류학 등에서 자주 사용된다. 또한 정책학에서도 의미를 지니는데, 이는 정책의 처방적 성격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성공한 정책이 반드시 한국에서 성공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두 나라의 정치적 환경이나 사회현상 등 각 나라는 상황의 독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질적 연구는 사회현상을 구성원의 관점으로 파악하여 그 나라의 사회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정책을 처방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질적 연구는 좁은 의미의 조사뿐만 아니라, 실험, 관찰, 면접시험, 민속 방법론(ethnomethodology), 문서와 그림의 내용 분석(content analysis), 대화 분석, 참여 관찰(participant observation), 각종 현장 작업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는 조사 방법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특히 관찰 연구는 민속방법론에서 파생한 방법으로 종류로는 참여 관찰과 비참여 관찰이 있다. 둘은 모두 관찰 상황에 대해 흐름을 바꾸거나 객관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비참여 관찰은 참여 관찰이 되기 쉬운데 왜냐하면 관찰 연구 수행 중 대상자와의 상호작용이 아예 없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관찰연구의 장점은 문헌조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자는 관찰을 통해 상황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점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연구자의 주관이 깊게 개입하면 연구의 의미를 상실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관찰연구는 타방법론과 병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준비과정에 있어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 관찰 연구는 사회에서 특히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대상(예. 유아)을 연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관찰 연구에서 연구자는 Key Informants(주요 정보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연구자가 관찰하는 현상(대상)의 구성원들인데, 연구자가 알지 못하는 현장 정보나 맥락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연구자는 Key Informants를 통해 연구에 주관이나 편견을 개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심층 면접은 흔히 인터뷰로 알려져 있으며 목적을 가진 연구자와 대상자의 대화를 의미한다. 면접을 통해 얻어지는 자료들은 대상자의 실제 경험인 경우가 많기에 연구자는 현장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면접의 종류로는 면접의 구조화 정도에 따라 구조화 면접, 반구조화 면접, 비구조화 면접이 있다. 구조화 면접은 연구자가 할 질문 내용과 형식, 개수가 정해져 있는 면접을 의미한다. 이는 면접보다는 설문 조사에 가깝기에 일반화 하기는 쉬우나 질적 연구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반구조화 면접은 질문의 형식이 틀로서 정해져 있고 후속 질문은 연구자의 재량에 맡기는 면접을 의미한다. 후속 질문은 대상자의 대답에 따라 다르게 할 수 있기에 유동적인 면접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다양한 면접 결과를 얻을 수는 있으나 면접 결과를 이론화 하기는 어렵고 연구자의 숙련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 비구조화 면접은 질문의 형식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면접을 말한다. 연구자의 숙련도에 따라 인터뷰 결과 자료의 질이 결정되며 가장 탐색적인 연구에 적합하다.
포커스 그룹 연구는 특정 주제에 관한 토론을 위해 6명에서 10명으로 구성된 소그룹을 통해 이루어진다. 포커스 그룹 연구의 목적은 토론자들이 최대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끌어내는 것이다. 숙련된 중재자에 의해 주관되는데 중재자는 토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역할을 갖는다. 포커스 그룹의 토론자들은 서로 모르는 관계이지만 동질적인 사회 구성원이어야 한다.
질적 연구의 연구자는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관념을 연구에서 완전히 분리하기는 어렵기에 신뢰성과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비판을 받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최대한 주관성을 배제하여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자들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질적 연구의 질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신뢰성, 신빙성, 전이가능성, 객관성이 있다. 신뢰성은 양적 연구에서 쓰이는 신뢰성과 의미가 다른데, 질적 연구의 신뢰성은 얼마나 정확한 연구 기법을 사용하였는지를 파악하는 기준을 의미한다. 질적 연구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연구를 다각화하거나(예. triangulation) 연구 과정을 정확히 명시한다. 신빙성은 연구가 누구나 수용 가능한 원리를 따르는지를 파악하는 기준이다. 이를 저해하는 요인의 예시로 연구 기간 동안 어떤 사건이 일어나서 연구 대상자를 변화시키거나, 연구 대상자를 잘못 선별하는 것이 있다. 전이 가능성은 일반화 가능성을 의미하며 다른 현상에도 연구의 결과가 적용되는 지를 파악하는 기준이다. 특히 관찰 연구를 진행할 때, 연구자들은 느낌이나 감정을 직접적으로 기술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기술하여 연구 보고서를 읽는 이가 그런 느낌 혹은 감정을 갖게 한다.
등장 배경과 양적 연구와 비교
이 기법은 기존의 양적 연구가 가진 한계를 지적하며 등장하였다. 양적 연구는 인간의 합리성을 전제로 현상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려 한다. 질적 연구는 합리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과연 한 가지의 인과관계로 현상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을 지를 지적한다. 질적 연구의 목적은 사회 구성원이 사회적 행위에 대해 형성한 상징적 의미 체계를 파악하여 사회 구성원의 관점으로 사회 현상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현상학적 접근법이라 불리며 질적 연구 방법의 전반을 구성한다. 현상학적 접근법은 원리와 실재가 다름을 전제로 한다.

 

 

구분

질적 연구

양적 연구

사회적 실재

사회 구성원이 만들어 나간다.

사회적 실재는 객관적으로 하나가 존재한다.

강조점

사회 현상의 맥락, 총체적 접근

사회 현상의 일반화

연구의 목적

사회현상의 의미와 상징 발견을 통해 새로
운 이론을 개발하는 것

인과관계 이해를 통해 사회 현상을 단순화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것

Field Work
1.연구 주제 선정
2. 표본 추출, 현장 선택
3. 자료 수집과 분석
Desk Work
1. 심층 분석
2. 보고서 작성
연구 절차의 특징은 절차가 순차적이지 않다는 것에 있다. 순차적 알고리즘을 따르는 양적 연구 절차와는 달리 질적 연구 절차는 언제든지 이전 절차로 돌아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연구의 방향성에 대해 항상 환기해 볼 수 있으며 자료 분석에 따라 연구 이전에 내린 잠정적 결론을 수정할 수도 있다.(열린 가정)
종류
구체적인 질적 연구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이외에도 다른 연구방법들이 있으며, 새로운 방법들이 계속 시도되고 있다.
•생애사 연구
•생애사 연구(life history research)는 특정 개인의 생애에 대해 탐구하는 질적 연구 방법이다.
•생애사 연구를 하는 분야로는 사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문학 등이 있다. 이야기, 일화, 역사적 내용 등의 자료를 분석하며, 개인의 생애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다. 개인의 인생에 대한 광범위한 기록을 보고하는 전기적 글쓰기 형식이다. 연구되는 개인은 살아있으며 현재 살아가고 있는 인생은 개인적, 제도적, 사회적 역사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연구자는 상이한 학문적 관점들을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한 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개인의 인생을 탐색하는 것, 인류학적 생애사 같은 것이 있다.

한 사람의 생애를 연구하여 그 사람이 가진 독특성이 어떠한 시 시점을 갖는지 찾는 것이 목적인 연구이다. 생애사 연구의 특징으로는 재구성이 있는데, 이는 대상자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연구자가 기준에 따라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구성화 이후 연구자는 반드시 대상자가 재구성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검토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대상자는 자신의 생에 대해 통찰해 볼 수 있다. 또한 재구성화 과정에서 연구자는 대상자의 맥락 정보와 상황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다른 질적 연구론과는 다르게 생애사 연구는 객관적인 입장을 크게 강조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연구자가 대상자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서로 연대(rapport)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 시점에서 연구자의 객관성은 유지되지 않는다.
•근거 이론
기존이론을 통해 새로운 이론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근거 이론은 다른 질적 방법론과는 달리 어느 정도 연구의 방향이나 자료 수집 방법이 정해져 있다. 근거 이론 연구 과정 중 연구자는 시작점을 이루는 기존 이론을 자료 해석에 얼마나 반영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근거 이론(grounded theory)은 사회학자 바니 글래이저(Barney G. Glaser)와 안젤름 슈트라우스(Anselm L. Strauss)가 실증주의와 상호작용 이론을 접목시킨 협동 작업으로 출현했다. 사회과학의 질적 방법론의 한 종류로, 미국의 간호학에 적용되었다. 근거 이론 접근(grounded theory approach)이라고도 한다. 전개되는 관찰들을 비교함으로써 이론을 산출하려는 귀납적 접근이며, 관찰을 통해 검증된 가설을 도출하기 위해 이론이 사용되는 가설 점증과는 매우 다른 방법이다.

 

Glaser
선행이론은 새로운 이론 개발에 방해가 된다.

 


Strauss & Corbin  스토로스와 코빈

근거 이론의 3가지 연구지침
•비교
•의문제기
•표집

선행 이론은 새로운 이론에 대한 연구를 위해 유용한 분석 도구가 될 수 있다.
근거 이론 연구가 새로운 이론을 개발할 때는 경험 자료를 대상으로 하며, 이론화 작업을 거치는데 이는 경험 자료에 대한 코딩(coding)을 통해 이루어진다. 코딩은 연구 대상인 경험자료(현상)를 개념화하고(하위 범주) 그 개념을 범주(상위 범주)로 묶는 과정 전체를 가리킨다. 코딩은 인간인 연구자가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관이나 편견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여러 명의 연구자가 사전에 정한 코딩 형식에 따라 코딩을 하여 그 결과를 공유한다. 또한 코딩 완료 후 코딩을 정리하는 이론화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코딩은 현상에 대한 언어적 표현으로서 그 현상을 한정 짓는 과정이기에 실제 현상에 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연구자들은 경험자료(현상)의 구성원이 되는 사람들의 말로 직접 코딩하는 방법(in vivo code)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단, 남용하면 이론화를 진행하기 힘들고 타 연구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문화기술적 연구 집단이 어떻게 문화를 형성하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인 연구
o자문화 기술지
•사례 연구
인터뷰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질적 연구 방법이지만 체계적으로 완성되어 있지 않은 연구 방법 이기게 양적 방법론과 병행된 거나 다각화를 통해 흠결을 보충하려 한다. 사례연구의 대상은 주로 통제 불가한 현상이나 상황이다. 사례연구의 종류) 설명적 연구, 기술적 연구, 인과관계 연구, 탐색적 연구

 

양적 연구(量的硏究, 영어: quantitative research)는 사회과학에서 통계적, 수학적, 계산적 기법을 통한, 사회 현상의 체계적인 경험적 탐구를 가리킨다. [1] 양적 연구의 목적은 현상에 관련한 수리 모델, 이론/가설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양적 연구는 심리학,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과 같은 사회과학 분야에 널리 쓰이며, 인류학과 역사학에도 쓰이지만 그리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양적 연구 기법들은 특정한 연구 사례들에 대한 정보만 만들어내며 더 포괄적인 결론들은 단지 가설일 뿐이다. 양적 연구 기법들은 이러한 가설들이 참인지를 규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A7%88%EC%A0%81_%EC%97%B0%EA%B5%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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